남들이 멈추는 지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출발을 만듭니다.
작성일 : 2026-05-14 10:25 작성자 : 육소영 (kla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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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제공 |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이영철 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아 2025년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남원형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 안착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남들이 멈추는 지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출발을 만듭니다.” 이영철 원장의 철학은 정직한 숫자로 증명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영호남 유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남원바이오테스팅센터) 준공 ▲지역기업 매출 590억 원 달성 ▲특허 8건 출원 ▲베트남 수출계약 260만 달러 등 굵직한 실적을 냈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 박사 출신으로 민간과 공공을 넘나든 이영철 원장은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남원 지역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를 혁신하는 데 주력해 왔다.
■ 내실 다진 조직 운영, 중장기 전략 목표 100% 달성
이영철 원장은 취임 첫해를 조직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삼았다.
남원시와 함께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기관 성과와 연동되는 평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작은 성공을 반복해 큰 성공으로 연결한다'는 운영 철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중장기 4대 추진 전략 목표율을 100%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 기업 맞춤형 R&D 도약 및 글로벌 특허 확보
연구개발(R&D) 분야의 도약도 눈에 띈다. 기업 수요에 맞춘 소재 및 제형 개발, 기술지원 등 총 33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기술컨설팅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정해 지역 농가와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는 등 연구 역량의 지역사회 환원 체계를 제도화했다.
아울러 한미양행(배롱나무·마가목 활용 수출용 제품), 에스비씨(오미자 활용 탈모 완화 제품) 등과 공동 R&D를 진행하며 실질적 산업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스마트팜과 연계한 바이오 작물 재배 기술 개발도 본격화했다.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결과, 목표 대비 2.3배에 달하는 8건의 특허(미국·베트남 국제출원 2건 포함)를 확보했다.
■ 우수 기업 유치와 핵심 인프라 '바이오테스팅센터' 준공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 측면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전략기업인 한미화장품을 남원첨단산업비즈센터 앵커기업으로 유치한 데 이어, 제이투케이바이오, HLK클리닉센터, 바이오제닉스 등 3개사와의 입주 협의를 완료해 올해(2026년) 추가 유치로 이어졌다.
신규 지정받은 창업보육센터 공간이 포함된 첨단산업비즈센터는 현재 약 92%의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총 190억 원을 투입한 영호남 유일의 화장품 시험검사‧피부임상 통합 플랫폼 '남원바이오테스팅센터(NBTC)' 준공은 가장 핵심적인 성과다.
현재 306종 규모의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며, 본격 운영 시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에 의존하지 않고 원인 분석부터 재시험 설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재정 자립 5개년 계획 수립… 신뢰받는 공공기관 도약
공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정 자립 기반도 탄탄히 다졌다.
시 출연금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재정자립도를 현재 19.5%에서 2030년 50.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기관 설립 후 처음으로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 2026년 목표 상향…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 안착 주력
2026년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업 성과를 거두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남원바이오테스팅센터 본격 운영에 따라 지원 기업 매출 목표 650억 원, 특허 12건, 재정자립도 29%로 지표를 일제히 상향했다.
이 원장은 "가시적인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탄탄한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특화 원료 발굴부터 지역 기업의 제조 및 생산, 시험·임상, 최종 사업화까지 남원 안에서 매끄럽게 순환하는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를 안착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서 "'남들이 멈추는 지점에서 우리는 출발한다'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이라는 결과로 증명해 나갈 기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원의 비전은 현재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정확히 궤를 같이한다. R&D부터 인증, 맞춤형 기업 지원,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바이오 전주기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바이오산업은 남원의 미래 먹거리이자 핵심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탄탄하게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경쟁력을 갖춘 남원형 바이오산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 경제의 혁신적인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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