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생태숲길 조성…무장애 산림복지까지 확대 추진
작성일 : 2025-05-13 11:07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금강 물길과 한반도 최북단 야생 녹차밭이 만나는 곳, 익산 '함라산'이 자연과 쉼을 품은 시민의 힐링 산책길로 거듭난다.
익산시는 '함라산 데크길 조성사업 2단계'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완료된 1단계 사업의 연장선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가까이에서 함라산의 생태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데크길과 전망대를 중심으로 정비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564m의 데크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최북단 야생차나무를 더 가까이 체험하고 금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2단계를 포함해 총 20억 원을 투입해 약 1.5㎞에 이르는 전체 데크길 구간을 세 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로 2026년에 추진할 3단계 사업을 통해 산책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전 구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탄탄한 숲길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억 원 규모의 산림복지진흥원 주관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 공모에 나선다. 함라산 자연휴양림에서 국립익산치유의숲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연결해, 장애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열린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산은 익산의 자연과 문화, 치유를 잇는 생태축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리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해 익산만의 고유한 자연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까지 함라산 임도변에 수국을 심어, 꽃길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산책 환경을 조성했다. 함라산 일대는 더욱 쾌적하고 풍성한 탐방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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