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 정치적 선동과 여론전 중단 촉구
작성일 : 2025-03-25 10:05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새만금신항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둘러싼 김제시와 군산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의회가 전북자치도를 겨냥해 새만금신항 중립성을 훼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25일 김제시의회 서백현 의장은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신항은 특정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발전을 위해 독립적인 형태의 신규 항만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전북자치도는 인접한 3개 시·군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엄정한 중립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문제와 관련해 군산시가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 불필요한 정치적 선동과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당초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문위원회 심의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겠다고 언급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해수부에 자문위 심의결과를 토대로 전북의견을 제출하려는 동향이 포착돼 있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제시의회가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의 공정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정부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는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새만금신항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새만금신항이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법적 분쟁이나 정치적 공세를 새만금 신항을 빼앗으려 한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맞서겠다고 밝혀 양 지자체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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